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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영국 국민들에게는 다른 나라 국민들보다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옳은 일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최근 기후변화 대책의 시간표를 늦춘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미루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영국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내년 조기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발언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전략적인 선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최근 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자리잡았습니다. 전 세계의 정치권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상보다 큰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2015년 파리 협정 이후, 각국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시간표를 제시하였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의 탄소 순배출량을 없애는 시기를 2050년으로 설정하였으며, 중국은 2060년, 인도는 2070년을 약속하였습니다.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2045년으로 제시하였고, 이를 법제화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웨덴도 기후위기 대응에서 후퇴하고 있습니다. 내년 기후대책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휘발유 및 경유 사용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영국의 수낵 총리 역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5년으로 미루겠다고 발표하며 기후대책 후퇴를 공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도 되지 않는데도 다른 나라 국민들보다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옳은 일인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기후위기 해결은 모든 국가가 협력하여 해야할 문제이며, 영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큰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불공평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영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는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기후변화 대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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