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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빠른 대응으로 코엑스 내 응급사태로부터 생명을 구한 시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한 시민이 영국 잼버리 대원들과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8일 오후 2시40분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는 20대 남성 A씨가 길을 걷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이었다.

이 사고를 목격한 영국 잼버리 대원들은 근처에서 소방안전 점검을 진행하던 강남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에게 신고하러 달려갔다. 대원들은 다급한 목소리로 "사람이 쓰러졌다"고 소방관들에게 알렸다. 소방관들은 즉각적으로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오른쪽 쇄골이 골절되어 있었다.

A씨의 혈압이 높고 맥박이 안정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소방관들은 응급처치에 착수했다. A씨의 골절 부분을 고정하는 등 신속한 처치로 약 30분 후에는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A씨는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되어 추가적인 치료를 받게 되었으며 퇴원은 11일 예정된다. 다행히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박성진 강남소방서 예방과 화재안전조사관은 "소방 대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언제 어디서든지 구조하기 위해 항상 준비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소방관들의 능력에 대한 감사와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늘 준비된 상태로 활동할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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