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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제인 버킨 별세

영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제인 버킨이 16일 자택에서 숨졌다고 알려졌다. 제인 버킨은 76세로 향년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BFM방송에 따르면 제인 버킨은 간병인에 의해 자택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버킨은 최근 몇 년간 건강 문제에 시달렸으며, 지난해 9월 가벼운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견갑골 골절로 인해 투어 일정을 취소한 적도 있었다고 밝혀졌다.

제인 버킨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의 전성기를 누렸다. 가수로서의 대표작으로는 "예스터데이 예스 어 데이(Yesterday Yes a Day)"가 있다. 또한, 배우로서도 장뤼크 고다르 등 다양한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1985년에는 영화 더스트로 인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제인 버킨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의 버킨백에도 영감을 준 인물로 유명하다. 1984년에는 에르메스 경영자 장 루이 뒤마와 함께 비행기를 탄 버킨이 자신의 가방 수납공간에 불만을 제기했던 것이 버킨백의 탄생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버킨백은 제품의 재질과 사이즈에 따라 1500만원에서 2억원까지 가격이 호가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영국의 가수이자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과 활동을 펼친 제인 버킨의 별세 소식은 음악과 연기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를 그리워하게 되는 시간이다. 그녀의 노래와 연기는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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