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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정책 완화를 확실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들여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 7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13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512.3포인트(1.4%) 상승하여 37,090.24에 도달하였습니다. S&P 500 지수도 63.39포인트(1.37%) 올라 4,707.09로 마감되었고, 나스닥 지수는 200.57포인트(1.38%) 상승하여 14,733.96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Fed는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며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3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당초 예상대로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었으나 취소되었으며, 대신 내년에 1~2차례로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어 긴축정책 완화를 시장에 전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입니다.

Fed는 이날 회의 결과 성명에서 지난 1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다는 점을 인정하였으며, 공식적으로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6%에서 2.4%로 낮추었습니다. 이에 따라 볼빈 웰스 매니지먼트그룹의 지나 볼빈 사장은 "연준이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시장에는 이른 휴가 선물을 주었다"며 "연준이 시장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산타클로스 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Fed 의장 제롬 파월은 금리인하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였으며, 고금리를 정상화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더 큰 안정감을 제공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을 높여주었습니다.

긴축정책 완화와 향후 예상되는 금리인하에 의해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긍정적인 기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경제 회복과 투자 신호로서의 의미가 크며, 투자자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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