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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장림의 짬뽕 종말론, 폐해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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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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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작성일 23-10-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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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992년 10월28일 자정 서울의 한 교회. 새 하루를 알리는 알람 소리에 기도는 흡사 절규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눈을 질끈 감고 '할렐루야'를 외쳤으나, 그리스도의 재림이나 종말은 요원해 보였습니다.

"휴거는 왜 일어나지 않습니까" 한 교인의 말에 장내가 술술 변동되었습니다.

목사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라고 수습했습니다. 다른 목사들도 "더 기다려보자", "몇년을 준비해온 우리의 입장을 생각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휴거는 결국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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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림의 '짬뽕' 종말론, 폐해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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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携擧)는 '그리스도가 재림해 '믿는 자'만 하늘로 올리고, 지상은 대환난을 겪을 것'이라는 가설입니다.

다미선교회 담임목사 이장림은 프랑스의 점성술사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휴거를 암시한 요한계시록을 섞어 자신만의 시한부 종말론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1999년에 세계가 멸망할 것이며, '요한계시록'에 멸망 전 7년 동안은 짐승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1992년에 휴거가 일어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 장림은 '어린 선지자'로 지목한 A군을 위해 특정 날짜를 10월 28일로 정했습니다.

이장림은 1990년쯤부터 포교를 시작하여 9년 만에 전국 300여 개의 교회에 적게는 2만 명, 많게는 10만 명의 교인을 모았습니다.

특히 1991년 KBS '사랑방 중계', '뉴스비전 동서남북',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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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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