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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책임감

여성가족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를 위한 준비와 운영을 지원한 주무 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잼버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데에 대해 현재 장관님은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조 대변인은 "잼버리 책임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감사에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내로 감사에 착수하여 파행 사태의 책임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71억원의 잼버리 사업비 중 상당 부분이 시설비가 아닌 조직위 운영비로 사용된 사실에 대해서도 조 대변인은 "감사원 감사에서 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번 잼버리 행사의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초등학생에게까지 참여를 권장했다는 사실에 대해 여성가족부 대변인은 "어쨌든 여가부는 청소년 주무부처로서 아동과 청소년 보호에 대해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이러한 측면을 고려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관련한 정책과 사업 등을 열심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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