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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아내 배우 강혜정과 부부싸움을 할 경우 즉시 사과한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픽하이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미쓰라·권다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미쓰라와 권다현 가족은 아들과 함께 여행에 나섰다. 미쓰라는 아내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주며 타블로와 투컷을 초대했다. 타블로와 투컷은 "일보다 육아가 힘들다"며 권다현의 고충을 이해하고 위로했다. 특히 타블로는 "우리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일을 통해) 분출된다"며 "우리는 그래도 박수받지만 육아는 그렇지 못하잖아요"라며 힙합계 오은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투컷 역시 "육아는 끝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로그아웃이 없어요"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타블로는 "우리는 싸움이 있으면 바로 해결하는 스타일이에요"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타블로는 "예전에는 (좋지 않은 기분을) 다음 날까지 내내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나 그게 너무 좋지 않다는 것을 이제 알았어요. 문제는 더 커져만 갔거든요. 그래서 나는 즉시 사과하려고 해요. 그냥 일단 미안하다고 말을 꺼내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권다현은 "(미쓰라가 집에 없어서) 싸울 일도 없다"고 털어놨고, 에픽하이 멤버들은 "우리는 (해외 공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있지 못하는 게 매우 미안해요"라며 애석한 심정을 표현했다.

타블로의 사과에 권다현과 에픽하이 멤버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마음을 털어놓고 공감하며 가족 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부부싸움을 피하기보다는 문제가 생길 경우 즉시 사과하고 해결하는 타블로의 스타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가정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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