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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ChatGPT) 접속 장애를 어나니머스 수단(Sudan)이 해킹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어나니머스 수단은 16일에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챗GPT 접속 장애는 우리가 일으킨 것이며, 대량 학살 지지자인 탈 브로다가 해고될 때까지 계속해서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챗GPT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비인간적인 견해를 바꿀 때까지 계속해서 공격하겠다"고 덧붙였다.

탈 브로다는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에 지난 6월 합류한 엔지니어링 임원이자 연구플랫폼 담당이다. 그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스라엘과 미국 국기를 함께 표기하고, 이스라엘 정부 지지 글을 주기적으로 올리며 가자지구 소식도 공유해왔다.

어나니머스 수단은 또한 오픈AI가 점령 국가인 이스라엘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을 챙택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챗GPT가 팔레스타인에 불리하고 이스라엘에 유리하게 편향되어 있다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억압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챗GPT는 최근 13일에 약 40분간, 지난달 8일에도 약 90분간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디도스 공격의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이번 접속 장애와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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