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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하여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혜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요구하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었지만 대부분의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였습니다. 이에 회의는 단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와 함께 정쟁이 이어지고 있어 국회 상임위원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개회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하여 운영위원장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를 제외하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혜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한 질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무엇을 숨기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국회가 대통령 가족의 의혹을 덮어주는 호위대인가. 정말 부끄럽다"고 비판하였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여당이 먼저 운영위를 열고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용역 개찰 일시가 3월 15일로, 윤석열 정부 인수위 출범 이후에 낙찰되어 계약이 체결된 것은 3월 29일로 인수위 출범 이후"라며 "인수위 시절에 계약이 완료된 업체가 타당성 보고서 작성 시작 전에 이미 인수위에서 보고받았을 가능성, 인수위에서 계약된 업체와 모종의 무언가를 꾸몄을 가능성 등이 모두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편 여당은 이에 대해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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