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최대 메신저 어플 위챗에서 온라인 스토어 오픈
애플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텐센트의 모바일 메시징 앱 위챗에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소매 채널을 확장하고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위챗은 이용자만 12억명 이상에 달하는 중국 최대 메시징 어플이다. 그러나 단순한 인스턴트 메시징만을 넘어서 슈퍼 어플로 불린다. 이번 애플의 위챗 스토어는 미니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여러 어플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위챗 내에서 애플 제품 구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위챗 이용자들은 아이폰 14 모델을 포함한 모든 애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위챗을 통한 주문은 무료 배송이 가능하며, 보상 판매 프로그램 등 애플의 다른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외신들은 이번 발표를 두고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애플의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하고 있다. CNBC는 “애플은 소매 채널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몇 년간 중국 주요 인터넷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애플은 여전히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은 이미 텐센트와 경쟁 관계에 있는 알리바바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인 티몰(중국명 톈마오)에 입점했고, 지난 5월에는 중국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 판매를 시도하기도 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위챗 스토어 개설은 애플의 중국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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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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