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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2분기 영업이익 295.3% 증가... 중국 등 해외시장 선전

애경산업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5.3%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4.3%, 204.4% 증가한 1621억원, 121억원을 잠정 집계했다.

이와 함께, 애경산업의 화장품사업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1%, 134.8% 증가한 611억원, 97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국가 및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성공적인 매출증가를 이룩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동영상 기반 플랫폼 채널의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회복되었으며,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서 상반기 매출이 58%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생활용품사업의 2분기 매출은 10.6% 증가한 10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되어 69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과 채널 다변화 등의 노력으로 올해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찍었다고 언급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 166%의 증가율을 보여 3192억원, 320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분기와 상반기에 분기 및 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2%,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0%로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