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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엇갈린 등락세

오전 8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는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1.68% 하락한 3만2305.3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각국의 증시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41엔대를 기록하며 엔화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영향을 받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44엔대로 회복되었으나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142엔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환율 하락은 엔화의 가치가 달러에 비해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확신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은행은 정책 수정으로 인해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본은행은 엔화를 강세화시키고 있다고 분석된다.

중화권에서는 중국 경제의 둔화 우려로 본토 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홍콩 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재 오전 11시 30분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38% 상승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27% 하락한 상태이다.

최근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붕괴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중국 정부는 증시를 지탱하기 위해 국민연금 성격을 가진 사회보장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4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증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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