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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분기 매출액 예상치 웃도는 성과 발표로 주가 급등

아마존이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액 발표를 통해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이 1,34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315억달러를 웃돌아 넘어서는 것이다.

이에 더해, 2분기 순이익은 67억달러로 주당 65센트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35센트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2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도 2분기에는 77억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아마존의 CEO인 앤디 재시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주문 처리 과정에서 서비스 비용을 낮추었으며, 프라임 고객들에게는 역대 가장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가 고객들의 비용 최적화와 새로운 업무 처리 방식에 초점을 맞추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재시는 콘퍼런스 콜에서 AWS와 방대한 고객 기반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2분기 AWS 매출액도 221억달러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하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17억달러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북미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825억 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798억달러를 상회하며, 영업이익 역시 32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5억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해외 전자상거래 부문은 297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나, 자세한 내용은 발표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없다. 아마존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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