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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결선에 약 4주가 남았지만, 극우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와 자유전진당 캠프는 현지 방탄소년단(BTS)과 테일러 스위프트 팬덤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밀레이 후보는 전통적인 정치 문법을 깨는 파격적인 행보와 공약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며, 대통령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하여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좌파 집권당인 마사 후보와의 경쟁을 앞두고 선거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던 밀레이 후보는 방탄소년단 팬덤과 테일러 스위프트 팬덤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테일러 스위프트 팬덤은 밀레이 후보와 자유전진당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새로운 선거 전선을 형성하였습니다. 팬덤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밀레이 후보를 "반(反)민주주의 우파"라고 비판했습니다. 스위프트 팬덤은 자유전진당 후보들이 독재 시절에 벌어진 죽음, 고문, 실종을 과장하고 페미니즘을 거짓말로 표현하며 성별 임금 격차가 없다고 주장하며 장기 거래를 합법화하려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팬덤은 "우리는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면서 밀레이 후보에 반대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세계적인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결선 투표 일주일 전에 8만석 규모의 콘서트 3회를 매진시키면서 현지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밀레이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빅토리아 비야루엘 후보는 2020년 트윗이 논란이 뒤늦게 되면서 BTS 팬덤의 항의에 직면했습니다. 비야루엘 후보는 당시 BTS라는 그룹 이름이 "성병 이름처럼 들린다"고 조롱한 바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BTS 팬들의 항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는 더욱 예측할 수 없는 경쟁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가 다가오며 후보들은 이러한 팬덤들의 영향력과 반응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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