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오리온, 제품 경쟁력과 원가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 전망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과 전 카테고리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원가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조상훈은 "오리온의 8월 국가별 매출 증감률은 한국에서 +15%, 중국에서 -0.1%, 베트남에서 +6.9%, 러시아에서 -19.6%였다"라며 "환율 효과를 제외한 경우,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하였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인해 양호하며, 원가 부담 또한 완화되었다. 내수 소비 위축에 따라 연초 이후 베트남 시장이 부진했던 것은 정상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중국 영업이익률이 25.1%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계절적인 성수기와 신제품 효과로 인해 위안화 기준 매출이 6.5% 증가했으며,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제조원가율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은 해외 전 지역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최악의 영업환경에서도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 수요를 창출한 결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과 전 카테고리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오리온은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