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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에 한우데이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신선품 세일 행사로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급락한 킹크랩 판매 행사가 지속되고 있어 대형마트들은 방문객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대형마트 3사는 27일부터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판매하기로 했다. 킹크랩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중국 불경기로 인해 적절한 수출처를 찾지 못하여 시세가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물 유통 플랫폼인 인어교주해적단에 따르면 레드 킹크랩(러시아산)의 1kg 당 시세는 6만3000원이다. 이는 지난달 초까지의 12만원에 비해 절반으로 급락한 수치이다.

이마트는 지난주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킹크랩을 100g당 5000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총 4톤의 물량을 확보했지만, 개점 10분만에 완판된 점을 고려해 이번주에는 총 20톤을 준비하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며 "일시적인 가격 하락에 따른 이벤트성 상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총 물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27일부터 29일까지 점보 레드 킹크랩(2.4kg 내외)을 14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100g당 약 6200원에 해당한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롯데·KB국민·비씨·신한카드 결제 시 레드 킹크랩을 100g당 4995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 최대 크랩 수입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킹크랩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을 수온이 높아져 꽃게 가격이 전년 대비 30% 하락하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일본에서도 한국산 꽃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따라서 대형마트들은 신선품 세일 행사와 킹크랩 판매 행사로 많은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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