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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도메인(TLD)은 도메인의 점(.) 다음에 나오는 문자열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kr과 같은 국가 코드 최상위도메인(ccTLD)과 .com, .net과 같은 문자열을 일반 최상위도메인(gTLD)이라고 합니다. 국제 인터넷 주소 관리 기구(ICANN)은 2012년에 기존에 사용되던 일반 최상위도메인을 확장하여 새로운 최상위도메인인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New gTLD)을 도입했습니다.

이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의 론칭 소식에 기업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기업명과 브랜드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상위도메인 등록에 참여했으며, .book, .coupon과 같은 일반 명사 문자열의 최상위도메인도 확보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명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습니다. 미국은 뉴욕과 마이애미 등을, 독일은 베를린과 바이에른 등의 도메인을 확보했으며, 일본도 다양한 지역명을 승인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분쟁도 발생했고, 기업과 국가 사이에서도 최상위도메인을 둘러싸고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닷컴이 .amazon의 승인을 요청했을 때, 아마존강 유역 8개 국가(아마존협력조약기구)는 원주민의 권리에 따라 반대했습니다. 이러한 분쟁은 5년간 계속되었으며, 결국 아마존닷컴이 운영권을 갖게 되었고, 아마존협력조약기구 회원국들은 하위 도메인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논란은 남아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도입 시기인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의 2차 도입에 대한 국내 도메인 등록사의 준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이 도메인의 도입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의 가치를 선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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