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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브릭스(BRICS) 주요 행사인 비즈니스포럼 및 만찬에 통보 없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브릭스 내부에서는 반미, 반서방 연대 구축에 대한 의견 차이가 드러나며, 시 주석의 불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인 브릭스 정상회의 내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중국 상무부장 왕웬타오가 시 주석의 연설을 대신 읽었습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미국의 패권주의 성향을 비판하며 "미국은 세계 문제와 금융시장에서 자국 지배력을 위협하는 국가들과 싸우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국가는 발전할 권리가 있으며 모든 국민은 행복한 삶을 추구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을 비판하며 "패권유지에 집착하는 한 나라가 있는데,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을 무력하게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며 "먼저 개발하는 사람은 봉쇄 대상이 되고 따라잡는 사람은 누구나 방해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 주석은 미국의 행동이 발전하는 국가들을 방해하고 봉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중국 내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시 주석은 "중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 회복력과 엄청난 잠재력, 큰 활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전하면서 대규모 부양책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에는 남아공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와 면담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진행된 비즈니스포럼 및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현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포럼을 건너뛴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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