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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정부, 반년 만에 장관급 인사 2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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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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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기 내각을 꾸린 지 반년 만에 장관급 인사 2명을 교체했다. 왕이 친강 중국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 임명되었고, 인민은행장에는 판궁성 부행장이 발탁되었다. 이는 시진핑 정치 체제의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임 외교부 장관인 왕 위원이 다시 외교부를 이끌게 되면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5일 두 명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친 장관은 면직하고 왕 위원이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이강 인민은행장은 판궁성 부행장 겸 당서기를 심임 행장으로 임명받았다. 이날 표결에는 전인대 상무위원 170명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이 결정에 효력을 부여하는 주석령 8호에 서명하였다.

작년 10월에 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은 올해 3월 양회에서 새로운 3기 내각을 구성하였다. 당시에는 26명의 부 장관 가운데 3명만 새롭게 선임되어 안정을 강조하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4개월 만에 장관급 인사 변경이 이루어졌다.

초고속 승진을 한 친 장관이 갑작스레 면직되었다. 친 장관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베트남 외교장관과 러시아 외교차관 등과 회동한 뒤 한 달째로 공식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중요한 외교 일정은 친 장관의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왕 위원이 참석하였다.

중국의 늑대외교의 상징인 친강은 작년 12월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3개월 만에 국무위원 자리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시 주석의 신임이 각별하다고 알려졌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이로써 시진핑 정치 체제의 예측 불가능성이 재차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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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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