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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시에라리온에서 최근 받은 이메일에는 지난 8월 홍수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내용을 보고 시에라리온이 재난에 시달린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 나라가 어떤 우기에도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더 많고 심각한 폭우, 산사태, 가뭄,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재해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취약계층이며, 국제개발협력의 성과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국제사회는 2015년 신기후체제를 도입하여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합의를 이뤘다. 산업화 이후 133년 동안(1880~2012년) 지구 평균기온은 0.85도 상승했고, 이 정도 상승만으로도 극심한 기후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만약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없다면 2100년에는 온도가 4.8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개인 문제로 여기고 노력해야 한다.

9월 23일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하며, 녹색기후기금(GCF) 공여액을 2배로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경제로 조기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는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으로서 뿌듯한 순간이었다. 대통령이 직접 기후대응을 앞장서겠다고 강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또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하는 국가나 열대우림 산불을 일으키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한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녹색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개도국을 위한 국제협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는 우리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이며, 한국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며, 우리의 노력이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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