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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가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밝혔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의 상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스타링크의 현금 흐름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며 "대단한 팀의 훌륭한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스타링크의 위성은 현재 모든 활성 위성의 과반수가 되었으며, 내년 중에는 지구에서 지금까지 발사된 모든 위성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단, 머스크는 손익분기점의 구체적인 산정 시점이나 기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의 그윈 숏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올해 초에 "스타링크의 지난해 분기 현금 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올해 안에 스페이스X 전체의 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날 머스크의 손익분기점 언급은 스페이스X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까지 스타링크가 손실을 보고 있었으며,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는 파산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의 상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증권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1500억달러(약 200조원)로 평가되고 있으며, 작년 5월의 평가액(1270억달러)보다 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핵심 사업인 스타링크 사업의 영향력 덕분입니다.

스페이스X는 3년 전부터 스타링크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000개에 달하는 위성을 우주로 발사했습니다.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하여 사각지대 없이 전 지역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것이 스타링크 사업의 핵심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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