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스탠리X스타벅스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텀블러, 밤샘 줄서기 오픈런으로 인기 폭발

미국 스타벅스에서 스탠리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텀블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사기 위한 밤샘 줄서기 오픈런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말, 스탠리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한참 앞둔 시기에 40온스 한정판 텀블러를 선보였다. 이 텀블러는 대형 슈퍼마켓 타깃(Target)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되었으며, 현재 온라인에서는 매진된 상태다. 현지 스타벅스 관계자는 텀블러 추가 재입고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타깃 또한 판매된 수량이나 추가 생산 여부에 대해 알리지 않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현장 구매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타깃 매장 안에 텀블러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손님들의 모습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밤새도록 캠핑을 하며 줄서기를 기다렸으며,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시라큐스대학교의 쉘리 코한 교수는 "이러한 텀블러는 소비자들, 특히 여성들에게 희소성을 느끼게 한다"며 이 열풍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재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는 가방이나 벨트 같은 패션 아이템으로 변모하게 되었고, 특별한 색상이나 한정판을 추가하면 패션 열풍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물 한 잔을 마시는 모습이 틱톡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숏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는 문화도 이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물을 마시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스탠리 텀블러는 인기 해시태그로 떠오르게 되었다.

코한 교수는 "인플루언서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스탠리 텀블러로 자신의 경험을 담은 영상을 만들면 이는 소비자 그 자체와 나 자신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스타벅스와 스탠리의 협업으로 출시된 한정판 텀블러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선택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열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