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스타십, 핫 스테이징 시험 성공! 화성 개척 꿈 한 발 더 가까워져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스타십이 신기술 핫 스테이징을 통해 단 분리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궤도 비행은 완료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험을 통해 화성 개척이라는 인류의 꿈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미국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장인 스타베이스에서 120m의 초거대 우주선 스타십이 지구의 중력을 이겨내고 공중으로 떠올랐습니다.

1단 로켓인 슈퍼헤비는 33개의 랩터 엔진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였습니다. 추력 7500t의 화염을 내뿜으며 비행을 계속했습니다.

2분 47초 후에는 시속 5571㎞로 고도 73㎞에 도달한 후 2단 로켓 겸 우주선 스타십의 6개 엔진이 작동되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핫 스테이징 기술은 1단과 2단을 분리하기 전에 2단의 엔진을 먼저 점화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주로 러시아의 로켓에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3분 22초 후에는 1단 로켓이 고도 90㎞에서 폭발하였습니다.

그러나 비행은 계속되었고, 8분 7초 후에는 시속 2만 4124㎞로 고도 148㎞에 도달한 시점에서 통신이 두절되었습니다.

이어서는 RUD(rapid unscheduled disassembly: 계획되지 않은 급격한 해체)가 발생하였습니다. RUD는 스페이스X가 로켓 공중 폭발을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스페이스X의 수석 통합 엔지니어인 존 인스프러커는 통신을 되찾을 수 없었으며 스타십의 자폭(self-destruct) 기능을 작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록 RUD가 발생했지만 1단 슈퍼헤비의 33개 엔진은 아름답게 작동하였고, 2단을 분리하는 핫 스테이징도 예정대로 성공했습니다"라며 "최종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더 나은 업그레이드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스타십은 화성 개척에 한 발 더 가까워졌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기술로 인류의 꿈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