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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떠난 해리 케인 대신 토트넘 득점 책임지다

손흥민(31)이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빈자리를 메워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손흥민은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펼치며 토트넘을 5-2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3승 1무(승점 10)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2점 차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이른 바 손 TOP 가동이었다. 기존 손흥민의 자리인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마노르 솔로몬이 섰다. 솔로몬은 이번 경기가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전반 16분, 토트넘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손흥민은 마노르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는 절묘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과 기뻐한 순간을 나눴다.

후반 중반, 손흥민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이번에도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을 도왔던 솔로몬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낮게 넣었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솔로몬은 손흥민과 기뻐하며 얼싸안았고, 손흥민과 친한 파페 사르는 손흥민을 축하하기 위해 주먹으로 때렸다.

손흥민의 기세는 계속해서 강력해지고 있다. 단 4분 뒤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페드로 포로가 수비 뒷공간으로 빠지는 손흥민을 발견하고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로 수비 라인을 뚫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몸을 풀기 위해 벤치 부근에서 산체스에게 달려가 안기까지 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떠남 이후 토트넘에서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그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리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이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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