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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토트넘 소식 전문 매체인 스퍼스웹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손흥민이 캡틴으로 선임될 당시의 상황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토트넘은 팬 포럼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주장 손흥민,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여자팀 감독 로버트 빌라햄 등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250명의 팬들 앞에서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주장 임명에 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위고 요리스로부터 완장을 물려받아 클럽 주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미 2018년부터 한국 대표팀의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번 임명으로 손흥민은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EPL 팀의 주장 자리에 섰습니다. 이전에는 박지성이 2012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주장을 맡은 지 11년만의 사례입니다.

손흥민은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당일에는 선수들과 미팅을 해야 했습니다. 선수들 앞에서 스피치를 해야 했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가장 긴장한 순간이었습니다"라고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비디오를 다시 보니, 난 그냥 박수만 쳤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주장 자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큰 클럽의 주장이 되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토트넘이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제게는 매우 특별한 날이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주장 임명은 한국인으로서 엄청난 성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의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기대하고 있으며, 그는 앞으로 토트넘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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