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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이강인과 네이마르와의 호흡이 지난 2023~2024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 이는 한국 축구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상상이었다. 그러나 이 기대는 깨질 위기에 처해있다. 손흥민과 8년 동안 함께한 해리 케인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강인과 호흡을 맞춘 네이마르도 갑작스럽게 친정팀인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로의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기록하며 통산 득점 2위를 차지한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뮌헨은 최대 8000만유로(약 115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1억유로(약 1439억원) 이하로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뮌헨 CEO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과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가 직접 만나 뮌헨은 1억유로의 이적료와 부가 계약까지 제안했으나, 토트넘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케인과 토트넘은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열린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케인은 4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함께 뛰는 모습, 그리고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호흡을 볼 수 있는 것은 앞으로의 시즌을 기다리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이 기대가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FC바르셀로나의 협상과 결정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성사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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