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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정창욱 항소심 선고, 지인 폭행과 흉기 협박 혐의

서울 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는 지난 22일, 셰프 정창욱(43)의 항소심 선고를 열었다. 정창욱은 특수협박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진행되었다.

정창욱은 지난달 30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을 반성한다"며 "성실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욱의 변호인은 "합의를 요청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아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담아 공탁했다"며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정창욱은 법원에 2000만원의 공탁금을 추가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0개월을 유지해달라는 취지로 항소 기각을 주장했다.

정창욱은 재일교포 3세로 알려져 있으며,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그는 2021년 6월 자신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부엌칼을 들고 A씨의 가슴 앞에서 흔들고 테이블에 내리꽂아 위협하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동년 8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숙소에서 "촬영 때 자신의 지인에게 왜 그런 질문을 했냐"라며 식칼을 휘두르고 A씨와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A씨는 정창욱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이며 B씨는 현지에서 촬영을 도왔던 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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