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셀트리온, 합병 이슈로 주가 상승…투자자들의 미소

코로나 이후 셀트리온 주가 하락세가 멈춰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3형제를 지켜보는 주주들은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셀트리온 3사 간 합병 이슈가 본격화되면서 주가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13일,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0% 상승한 15만60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9.89% 상승한 8만7800원으로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31% 상승했다. 이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인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3사 간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합병을 위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병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셀트리온 투자자들은 이번 호재에 마음이 설렌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2020년에 셀트리온 그룹주가 최고 몸값을 자랑하며 투자한 결과,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셀트리온 종가(15만6000원)는 2020년 12월 7일 장중에 기록한 최고가 대비 58% 하락한 상태이다.

2020년 연말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반등장에서 셀트리온 그룹주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마스크, 코로나 백신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의 기대감까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 3대장의 주가 상승으로 그해 연말 증시는 뜨거웠다.

그러나 이후 셀트리온의 주가는 하락세를 걷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에도 경구용 치료제 등 경쟁사들의 등장으로 인해 셀트리온의 경쟁력에 의문을 갖는 투자자들이 생겼다.

이번 합병 이슈로 인해 셀트리온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 합병이 이루어지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추가적인 소식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