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미-일 정상회의 연 1회 정례화 기대
한-미-일 정상회의가 매년 한 차례 정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상회의가 정례 개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내다봄이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당국자가 이번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의 정례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일본의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연 1회 정례 개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 위한 실무 논의에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이매뉴얼 대사는 "한-미-일 정상이 정상회의를 위해 모인 적은 없었다. 이번 회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며 미국 외교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외교적 도달점 중 하나이며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 맞춰 포괄적인 내용과 일반적인 내용을 담은 두 종류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매뉴얼 대사는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에 관한 내용이 주요 내용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통신은 "북핵 문제와 핵우산을 포함한 미군의 확장억제, 전략물자 공급망 재구축 등이 회의의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장관인 왕이 지난달 한-중-일 고위급 회의 개최를 제안한 것에 대해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질투로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왕 장관의 제안은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중국의 시기적절하지 못한 판세 반응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 정상 간 회의가 매년 한 차례 정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회의의 정례화는 한-미-일 간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