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탄소비량 최고치 기록, 파리협약 실패 우려
지난해 세계 석탄소비량 사상 최고치…파리기후협약 이행 어려워
세계 석탄 소비량이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고치로 파리기후협약의 이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인도의 반발이 큰데, 공정한 탄소감축을 주장하면서 석탄 퇴출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이 국제 사회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만약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퇴출하지 못한다면 파리협약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신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석탄소비량은 83억 톤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으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석탄 사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방 국가들은 화력발전소 퇴출 등의 탄소감축 노력으로 석탄소비량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4억5700만 톤으로 기록됐다. 유럽연합(EU)의 석탄소비량은 4억48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약 0.9% 증가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은 여전히 석탄 사용량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석탄소비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4.6% 증가한 45억1900만 톤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인도도 전년 대비 8% 증가한 11억5500만 톤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IEA는 이러한 증가 원인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꼽고 있다. 이로 인해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화석연료 수출을 제재하는 데 성공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이에 따라 대체로 사용되는 석탄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EA는 올해에도 석탄소비량이 최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세계 석탄소비량은 83억8800만 톤으로 추산되며, 상반기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46억6500만 톤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IEA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석탄소비량이 감소했지만, 이를 상쇄하기에는 인도와 중국의 석탄 소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석탄 소비량이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고치로 파리기후협약의 이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인도의 반발이 큰데, 공정한 탄소감축을 주장하면서 석탄 퇴출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이 국제 사회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만약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퇴출하지 못한다면 파리협약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신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석탄소비량은 83억 톤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으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석탄 사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방 국가들은 화력발전소 퇴출 등의 탄소감축 노력으로 석탄소비량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4억5700만 톤으로 기록됐다. 유럽연합(EU)의 석탄소비량은 4억48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약 0.9% 증가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은 여전히 석탄 사용량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석탄소비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4.6% 증가한 45억1900만 톤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인도도 전년 대비 8% 증가한 11억5500만 톤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IEA는 이러한 증가 원인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꼽고 있다. 이로 인해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화석연료 수출을 제재하는 데 성공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이에 따라 대체로 사용되는 석탄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EA는 올해에도 석탄소비량이 최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세계 석탄소비량은 83억8800만 톤으로 추산되며, 상반기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46억6500만 톤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IEA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석탄소비량이 감소했지만, 이를 상쇄하기에는 인도와 중국의 석탄 소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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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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