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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는 올해 2.4% 성장에서 내년에 2.5% 성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UN이 발표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미국 경제의 둔화와 유럽의 경제침체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위태롭다고 발표했다.

UN 무역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2%에서 내년에 1.9%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은 올해 4.6%에서 내년에 4.8%, 유로존은 올해 0.4%에서 내년에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은 올해 0.9%, 내년에 2.1%로 IMF가 전망한 것(올해 1.5%, 내년 2.7%)보다 낮은 수치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일본은 IMF가 전망한 것(올해 1.3%, 내년 2.0%)과는 달리 올해 2.3%에서 내년에는 0.9%로 큰 위축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UN의 UNCTAD 세계화 및 개발전략국 국장 리차드 코절-롸이트는 "세계 경제는 매우 취약하며 이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UN 예측팀은 미국 경제에 대해 UAW 파업, 신용 긴축, 정부 폐쇄 등 여러 역풍이 있어 연착륙과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직 미국 경제는 선진 경제권에서는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경기침체를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태라고 언급했다.

코절-라이트 국장은 오히려 유럽 경제가 경기 침체의 경계에 있다며 UN의 세계 경제 예측은 유로존에 좌지우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럽은 투자가 정체된 상태로 성장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올해 유로존보다 12배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은 고조된 전망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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