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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완전체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출연시켜야 한다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 의원은 8일 오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하여 "BTS에 대해 20대, 21대 국회에서 병역을 면제해 주자고 법안을 제출한 당사자가 저"라며 "제가 국방위원으로 있기 때문에 BTS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국가를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법안으로 지원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 의원의 제안에 대해 BTS에게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성 의원은 "예를 들어 제가 (BTS가) 군대에 가야 된다고 주장하고 필요할 때만 나오라고 한다면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이분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국방의 의무를 면제해주자고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오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 차원에서 논의하고 제안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국방위 차원에서 국방위원으로서 한 것이지 어떻게 당하고 협의를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반문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역시 "당 차원에서 논의하고 답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준비 없는 공연이 가능한지에 대해 "이 부분은 처음부터 우려하고 걱정했던 부분입니다. 아티스트들은 완벽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현재는 공백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BTS 멤버들과 소속사들이 합의할 사항들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소속사와도 소통하고 제안한 것이 아니라며 "단지 군에서 군인으로서의 의무를 면제해주자고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더 논의하고자 소속사와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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