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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 거리와 이태원, 핼러윈 분위기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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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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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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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를 앞둔 토요일인 28일, 서울 홍대 거리와 이태원의 분위기는 눈에 띄게 다르게 형성되었다. 홍대 거리에서는 주말을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인파가 형성되었지만, 작년과 비교해 인파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홍대 거리의 분위기는 평소 금요일 또는 토요일 수준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핼러윈 분위기를 완전히 느낄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여러 사람들이 핼러윈 코스튬으로 변장하여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변장한 한 남성이 홍대 거리에 등장하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오징어게임 코스튬을 입은 남성이나 메이드 복장, 특수부대나 경찰특공대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도 보였다.

홍대 거리에는 경찰과 구청 공무원들이 출동하여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인파를 통제했다. 호루라기를 불며 사람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조절했다.

그러나 이태원은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상황이었기에 축제보다는 추모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이태원의 랜드마크인 해밀톤 호텔 대형 전광판에는 "10·29 핼러윈 참사의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계속해서 나타났다.

이태원역 1번 출구 근처에서는 추모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줄을 서서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모습이 보였다. 몇몇 시민들은 골목을 바라보며 묵념하고 있었다. 이태원 곳곳에는 경찰과 공무원들이 배치되어 인파 관리에 주력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경찰의 존재가 시민들보다 더 많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또한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찾아가고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분향소 옆에 있는 추모의 벽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참사 1주기인 29일에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태원과 홍대 거리의 분위기의 차이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추모와 축제의 감정의 차이로 비춰질 수 있다. 홍대 거리에서는 핼러윈의 즐거움과 변장에 흥분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태원에서는 참사로 인한 애도와 추모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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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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