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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폭염 대비로 배달 기사 등 옥외 근무자의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에 발효되고 있으며, 서울시 각 자치구들이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성동구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지난달 성수동에 쉼터를 마련했다. 배달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인지한 것이다. 쉼터 휴게공간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안마기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앞으로는 노무·건강상담과 주말 대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폭염으로부터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얼음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설치하고, 얼음 생수 1만 병을 제공하는 이 캠페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강남구는 지난 5월부터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냉난방시설과 충전기, 음료 자판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들의 이러한 노력은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이와 같은 지원을 확대하여 필수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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