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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지속… 불안정한 주택시장에 더 나아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달 연속으로 3200만원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불안정한 주택시장 분위기에 더해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 분양가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3년 10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215만 5200원이었습니다. 9월 말과 비교하여 15만 5100원(0.48%) 상승하였으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9만 5300원(14.6%) 상승하였습니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합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들어 3000만원을 넘은 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2개월 연속으로 3200만원대를 유지 중이며, 이러한 추세라면 곧 330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택업계는 최근에 시중금리 급등으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경기가 최악을 치닫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분양가가 더욱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285만 5800원으로 전월대비 31만 6800원(1.41%) 상승하였습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여 10.69%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전달보다 1.41% 상승하여 1681만 2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 대비 0.61% 상승한 1736만 4600원이며, 기타 지방은 2.16% 상승하여 1412만 7300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는 신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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