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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집회는 시민단체 모임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하였으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약 1만명이 참여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하고 일본이 핵 오염수를 자국 내에 보관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집회에는 시민단체, 어민, 노동계 인사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대표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실상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주최측은 약 1시간 반 동안 집회를 진행한 후 오후 5시 30분부터는 숭례문 교차로와 서울역 교차로를 거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 앞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이 집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시민들의 우려와 비판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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