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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콘서트 및 행사, 서울시 교통지원대책 마련

오는 11일 저녁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콘서트 및 행사에 관련하여 정부의 교통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한 교통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대량의 전세버스가 집중됨에 따라 행사 시작 전부터 행사 종료 후까지 주변 혼잡상황을 알리기 위해 서울 전역의 VMS(도로전광표지)를 가동하여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월드컵로 교통통제 혼잡 안내 및 버스 우회 안내 정보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택시, 물류 등의 관련 기관에는 교통통제 및 상암동 일대의 혼잡 예상 상황을 사전에 안내하여 도로 혼잡 완화 및 우회 유도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월드컵로 및 증산로를 경유하는 14개 버스노선(시내버스 12개, 마을버스 2개)은 모두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장 인근의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나, 승하차 승객들의 요청 시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다.

서울시는 월드컵로 등이 주차장으로 임시 활용되는 만큼 전세버스 집결 전 경기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위반차량들을 특별 단속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경기장 일대의 공공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반납·대여를 금지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지하철역인 월드컵경기장(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에는 안전 인력을 증원 배치하여 역사 밀집 관리 및 질서 유지를 위한 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급적 불요불급한 이동을 자제하고 교통 혼잡 지역을 우회하는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원활하게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는 행사 개최를 지원하는 교통지원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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