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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자신의 언어로 서울에 대한 정보를 찾고 맞춤형 여행 일정을 추천받을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구글과 네이버 등 국내외의 생성 AI 서비스 제공 업체와 협의하여 내년부터 비짓 서울 홈페이지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테스트를 거쳐 연말까지 준비를 마친 뒤 내년에는 실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비짓 서울 홈페이지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울의 주요 명소와 이벤트 소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반영한 것이며, 다양한 취향과 언어를 가진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AI 관광도우미를 활용하면 한 번에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이벤트 정보와 현지 정보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여행 일정을 제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위해 세계 각국의 잠재적 방문객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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