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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산물 검사 강화 및 결과 공개로 안전성 확보

서울시가 앞으로는 산지·어종을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한 안전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대책으로,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한 4대 방안을 발표하였다.

먼저 시는 주요 도매시장(가락시장, 노량진시장, 수협강서공판장)이 운영되는 월~토요일 유통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당초 수입산에 한해 진행되던 검사 대상을 국내산 수산물까지 포함하여 전면 확대하며, 산지와 어종을 불문하고 서울 시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에 대해서도 표본 검사를 시행할 것이다.

또한, 수산물 및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및 안전성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도도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과 판매업소 300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의무대상 20종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이다. 식품 안전 및 방사능 분야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식품방사능 안전관리 태스크포스를 통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피해 예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수산물에 대한 검사량을 증가시키고 검사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예산을 조기 편성하여 고성능 방사능 검사장비 추가 확보와 인력 확충 등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락시장 내에 고성능 검사장비를 추가로 설치하여 신속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러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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