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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서연이화의 호실적을 예상하며,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12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연이화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8660억원, 영업이익은 100.9% 증가한 620억원으로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공장 가동률 상승과 주요 신차 판매의 호조, 물류비 절감에 따른 영업 비용 축소 등이 이러한 호실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시장은 전쟁 영향에서 벗어나 판매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도·미국 시장은 SUV 모델 중심으로 고객사의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 저가형 EV 양산 계획도 곧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서연이화는 차세대 EV 생산 기지로 부각되고 있는 인도, 미국, 멕시코 등에 생산 시설 보유해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서연이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연이화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차량 내부 전기, 전자 제품 및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다양한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연이화는 차세대 EV 생산 기지로 부각되고 있는 인도, 미국, 멕시코 등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면서, 북미 지역에서 현대차 그룹 외 타 OEM으로 고객사 다각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 차량 제조 확산 흐름에 따라서 서연이화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향후 서연이화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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