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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감소, 화장품은 나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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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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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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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백신과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가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해 화장품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나홀로 성장을 이루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3일에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 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보건 산업 전체 수출액은 108.7억 달러로 기록되었으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여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화장품 수출 실적은 약간 증가한 0.6%에 그쳤지만,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각각 9.5%와 40.9%의 수출액 감소를 기록했다. 수출 규모로는 화장품이 40.8억 달러로 가장 크며, 의약품(38.4억 달러)과 의료기기(29.5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백신과 방역물품의 해외 수요가 축소되었기 때문에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수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면에 화장품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비중이 줄어들고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이 늘면서 실적이 소폭으로라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화장품 중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은 중국과 일본에서 수출이 감소한 반면, 미국, 홍콩, 베트남, 러시아 등 국가에서는 전년 대비 최대 60%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색조화장용 제품 역시 일본(42.1%)과 미국(68.6%)에서 큰 성장을 보였으며, 어린이용과 방향용 제품류 역시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이 늘어나며 각각 27.7%와 56%의 실적 증가를 보였다.

의약품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이 북미뿐만 아니라 헝가리, 벨기에 등 유럽 국가에서도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국 보건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장품 분야에서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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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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