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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작별…"데니 레이예스와 유니폼 입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뷰캐넌과 작별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데니 레이예스를 영입했다. 삼성은 레이예스와 총 80만 달러(10억 46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은 호세 피렐라, 뷰캐넌, 테일러 와이드너에 이어 외국인 선수 전원을 교체하였다.

레이예스는 도미니카 출신으로 키 193㎝, 몸무게 115㎏의 체격을 가지고 있어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런 그의 강점 때문에 삼성 구단은 그를 경쟁력 있는 투수로 평가한다. 또한, 레이예스는 뉴욕 메츠에서 9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도 20경기(선발 18경기)에 나서며 91⅔이닝을 소화했다.

레이예스는 평균 구속 147㎞, 최고 구속 150㎞대의 빠른 직구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투구를 하며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준다. 그의 투구는 로봇심판(ABS)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레이예스는 투수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기록인 이닝당 출루허용(WHIP)과 BB/9(9이닝당 볼넷 허용)에서도 뛰어나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의 통산 WHIP가 1.13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BB/9도 1.6으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한편, 뷰캐넌은 지난 4년간 삼성의 마운드를 지켜온 선수로 계약이 종료되었다. 삼성은 이번 외국인 투수 교체로 나올 시즌의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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