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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세 피렐라와 계약 종료 "데이비드 맥키논과 신규 계약 발표"

삼성 라이온즈는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밝혔다. 대신, 데이비드 맥키논과 신규 계약을 발표했다. 피렐라는 삼성에서 3시즌을 뛰었는데, 특히 두 번째 시즌에는 맹활약을 펼쳐 리그 최우수선수(MVP)라는 명예를 받았다.

호세 피렐라는 삼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야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삼성은 이번에 계약 종료를 결정하고, 대신 데이비드 맥키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맥키논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활약한 선수로, 아시아 야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피렐라와 삼성의 이별은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2021년에 처음 삼성 유니폼을 입은 피렐라는 맹활약을 펼쳐 팀에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더욱 눈부시게 활약하여 타율 0.342, 192안타, 28홈런, 109타점, 102득점, 15도루를 기록했고, 득점에서 1위, 타율, 최다안타, 홈런, 타점에서는 모두 2위에 올랐다.

그러나 피렐라도 힘든 시기를 겪었다. 팀 타선의 부진과 함께 그의 활약도 오르락내리락하였다. 이번 시즌에는 이전 두 시즌에 비해 큰 하향 곡선을 그리며 타율 0.285, 16홈런, 80타점, 66득점, 6도루, OPS 0.764로 기록되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2.44로 전체 38위에 머물렀으며, 외국인 선수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한다.

피렐라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이종열 신임 단장이 부임한 후 시즌 후 바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맥키논과의 계약이 팀에 더 큰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판단하였다"라며 계약 종료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피렐라의 삼성 생활은 종료되었지만, 그의 기량과 맹활약은 팬들과 함께 기억될 것이다. 새로운 선수 맥키논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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