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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불펜이 강화되고 있다. 팀은 김대우(36)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년 기간으로, 총액은 4억원이다. 김대우는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투수로서의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그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우는 서울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를 거쳐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3시즌을 뛰었고, 2016년에는 채태인과의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영입으로 삼성은 보강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대우와 함께 옆구리 투수 구성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김대우는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로까지 불리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선발 투수가 갑자기 안정성을 잃거나 긴 이닝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만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44경기에서 64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ERA) 4.50을 기록했다. 개인적인 성과를 내기 힘든 역할을 맡아서도 제 역할을 해냈으며, 삼성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김대우의 작년 연봉은 7000만원이었으며, 그는 FA 선언 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삼성은 보강 작업을 통해 불펜을 강화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앞으로 김대우의 활약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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