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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클래시스 3분기 실적 매수 유지

삼성증권은 클래시스가 올해 3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도 해외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설정되었다.

클래시스는 3분기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0%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41.6% 증가하였다. 전체 매출액 중에서 장비 매출은 258억원, 소모품 매출은 205억원 정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국내 볼뉴머 매출과 해외 슈링크 유니버스 매출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였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비수기에 클래시스가 이루다 지분 인수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삼성증권 연구원인 정동희는 "2분기 대비 광고선전비가 감소하여 영업이익률은 51.3%를 기록했다"며, "다만 이루다 지분 인수는 아직 공정위 심사단계를 거치고 있기에 지분법 손익 계산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장비를 보급한 후 소모품 매출을 중심으로 실적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따라서 최근 인모드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롯된 미용 의료기기 소비 경기 둔화 우려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고 분석하였다.

삼성증권은 올해 전체 매출액이 약 1890억원, 영업이익이 약 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브라질, 태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미국 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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