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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빅파마와의 수주 계약으로 실적 성장 전망

다올투자증권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최근 CMO(의약품 위탁생산)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와 대규모 수주 계약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를 1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조78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0.8% 증가한 3154억원으로 전망되며, 1~3공장 풀가동과 4공장 매출 발생,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련 내부 거래 규모의 감소가 이에 기여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보상금 부재로 인해 별도 매출액은 8285억원으로 추정된다.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인 이지수는 "4공장 전체 가동에 따른 매출 본격화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판매 증가로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4조218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 경쟁사들과 달리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확대로 인해 항체치료제 시장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량 생산 전문 업체로써 항체 치료제 상업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어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이번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규모 수주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를 입증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성장을 지지하며, 향후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75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수주 계약을 통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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