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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COP28에서 국제기후위기 대응 강화

산림청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산림복원사업 및 산불 대응 체계를 홍보하고 산림탄소 국제감축사업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역할을 확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산림청은 단결·행동·실현을 주제로 맹그로브연합에 가입하고 산림과 기후리더 파트너십의 역할을 확대할 것을 발표하여 국제사회의 단결된 기후행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습니다.

또한, 산림청은 캐나다, 호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산불관리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부대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유엔식량농업기구와 통합산림위험관리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약정을 체결하여 산불협력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림청은 라오스와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계은행 다자투자보증기구와 국내기업의 산림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민간참여를 동반한 대규모 산림탄소 국제감축사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오만, 온두라스, 콜롬비아와의 양자산림협력 고위급 회의를 통해 중남미와 중동지역으로의 산림협력을 확대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국제열대목재기구(ITTO) 및 국제임업·혼농임업 연구센터(CIFOR-ICRAF) 수장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목재시장 및 혼농임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산불, 토지황폐화 등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산림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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