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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면서 협력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이 결합하면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사우디의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중요한 협력 국가로 건설-인프라 분야뿐만 아니라 에너지,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전통적인 에너지 협력이나 자원 수출입 관계를 넘어 플랜트 건설, 수소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사우디에서는 한국의 K팝, 예술, 공연, 드라마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으며 작년 9월에는 최초로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이 개설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현대건설이 건설한 사우디 내무부 청사를 예로 들며 사우디가 신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도 한국 기업이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사우디는 한국의 전체 해외 건설 수주액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건설 수주 시장이며, 윤 대통령의 방한 이후 이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 등의 일정을 가지게 되었다. 회담에서는 작년에 체결한 양해각서와 계약의 후속 조치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은 청정에너지, 석유화학, 스마트팜, 바이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였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그 협력이 더욱 더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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