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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체결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서 광우병이 발생한 2008년 5월부터 국민적 저항이 시작되었다. 광우병 사태는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1년 차 2분기 평균 지지율이 21%로 추락하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시에는 사드 문제가 발생해 대통령 지지율이 30%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과거 대통령 지지율을 언급하는 이유는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광우병 또는 사드 사태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광우병, 사드 전자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모두 국민 건강과 관련된 문제로, 유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광우병 사태 때 쇠고기 수입 여부로 인해 경제적인 피해를 보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사드 전자파 때는 괴담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보는 국민 숫자가 적지 않았다.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짓는 농민이 대표적인 피해자였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경제적인 피해를 보는 국민 수는 사드 때보다 훨씬 많다. 어민은 물론 수산물 관련 조사자, 수산시장 상인, 횟집이나 일식집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등이 많이 피해를 입었다.

따라서 이번 사태가 괴담으로 끝날 경우 누군가는 책임을 단단히 져야 한다. 반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우리 해역이 방사능에 오염된다면, 현재 “괜찮다”고 주장한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주장이나 괴담보다는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처와 참여가 필수적이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 모두가 건강과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높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노력해야 한다. 이는 우리 미래와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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