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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봄(Crypto Spring)이 시작됐다."

글로벌 금융그룹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에는 1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에서 약 50%로 증가했고, 이 기간 동안 가격은 1만달러 이상 상승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올초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하여 현재 56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거래의 약 50.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302억달러에서 1조6200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여 비트코인은 투자 혹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이유로는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4일에 비트코인 현물 ETF 수정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며, 미국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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